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이슈 성착취물 실태와 수사

해외 서버 인터넷 채팅으로 성착취물 판매 중·고교생 12명 검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채팅 메신저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판매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6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판매 등 혐의로 채팅 메신저 서버 운영자 A 군 등 청소년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디스코드에서 1대 1 대화를 통해 성 착취물 영상이 저장된 해외 클라우드 다운로드 링크를 전송해주는 수법으로 성 착취물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1명은 성착취물 판매를 통해 최대 400만원 가량 벌기도 했다.

경찰에 검거된 12명 중 11명은 디스코드 내에서 직접 서버를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판매한 운영자로 확인됐고, 나머지 1명은 판매와 유통에만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붙잡힌 12명은 모두 중고교 남학생으로, 일부는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 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성착취물 재유포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디스코드 서버 14개를 폐쇄하고 성착취물 영상 13만개를 삭제했다. / 배상윤 기자

배상윤 기자(reporter@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