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
[문화뉴스 장연서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발간하는 무형유산 분야 최초의 국제 학술지인 '국제저널 무형 유산 International Jouranal of Intangible Heritage'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이 기대된다.
국립민속박물관(김종대 관장)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프랑스 파리),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제 저널 무형 유산'의 공동 발간에 뜻을 모았다.
국제박물관협의회가 외부 국가기관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저널을 발간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최초의 일이다. 이는 '국제저널 무형 유산'의 학술적 가치와 세계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국내외 전문가를 편집위원으로 구성하여 2006년 '국제 저널 무형 유산'창간호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15호를 발간하였다. 제16호 발간을 위한 편집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7일, 비대면 회의로 진행한다. 이번 편집회의에는 에이든 맥 데빗 국제박물관협의회 출판부장 등 아시아, 유럽, 남아프리카, 중남미에 거주하는 9명의 편집위원이 참석한다.
'국제저널 무형 유산'제16호에 22개 국가에서 투고된 34편의 논문은 조상 숭배, 식생활 무형 유산 보호, 공예 유산 해석,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통 놀이의 보존, 코로나19 유행 동안 민속음악과 무용 전문가의 경험 등 무형 문화유산 관련 다양한 주제 발굴과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보호를 위한 다채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또한, 코로나19가 무형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 등 현시대 상황을 반영한 논문도 있어 많은 관심이 간다. 최종 선정된 논문은 수정과 보완을 거쳐 8월에 영문판이 발간될 예정이며 전 세계 유수의 도서관, 박물관, 국제박물관협의회, 유네스코 등 관련 국제기구에도 배포될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과 '국제저널 무형 유산' 공식 누리집에서 그동안 발간된 자료의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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