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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직접투자 부담된다면 대안은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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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간다.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높은 변동성 때문에 여전히 투자를 꺼리는 사람이 많다. 직접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ETF나 블록체인 관련 ETF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캐나다 자산운용사 퍼포즈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Purpose Bitcoin ETF’는 세계 최초 비트코인 ETF다.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2월 시장에 나온 이후 일평균 거래량 5억3000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운용자산(AUM)은 최근 9억달러를 넘어섰다. 또 다른 캐나다 자산운용사 이볼브는 ‘Evolve Bitcoin ETF’를 선보였다. 2월 19일 상장 이후 5거래일 만에 운용자산 규모 4000만달러를 돌파할 정도로 주목받는다.

암호화폐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에 투자하는 ETF도 관심을 모은다. ‘Amplify Transformational data sharing ETF’ ‘First Trust Indxx Innovative Transaction & Process ETF’ 등이 대표 상품이다.

Amplify Transformational data sharing ETF는 자산의 80% 이상을 블록체인 기술 개발·활용에 관련된 사업 보유 기업에 투자한다. 암호화폐 거래 중개업체 보이저디지털, 페이팔, 스퀘어, 엔비디아 등이 포트폴리오 주요 종목이다.

First Trust Indxx Innovative Transaction & Process ETF는 자산의 90% 이상을 블록체인 관련 기업에 배분한다. 3월 31일 기준 텍사스인스트루먼트, IBM 등이 포함됐다.

[김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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