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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이슈 끊이지 않는 성범죄

‘제2 김종철 사건 막겠다’···정의당, 당내 성평등 조직문화 당규 개정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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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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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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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젠더폭력 관련 예방·대응을 대폭 강화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20일 온라인 전국위원회 후 브리핑을 통해 “당내 성평등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고자 당규 개정안 안건을 전국위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규 개정에 따라 대표단과 상무위원, 선출직 공직자,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 상근 당직자 등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 기반 젠더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젠더폭력 규정을 신설하고 ‘2차 피해’ 규정도 변경했다. 2차 피해 예방을 포함한 피해자 보호조치 문구를 적시하고, 구체적인 조치를 담은 사건처리지침안을 마련키로 했다.

조 대변인은 “이러한 조치들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젠더폭력 사건 처리에 대한 전문성 역시 제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대표단 산하에는 젠더폭력대응센터도 신설해 젠더폭력 초기 대응 체계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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