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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경기 시흥서 통근버스가 신호등 들이받아…9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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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의 한 교차로에서 승객 10여 명을 태우고 달리던 버스가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8일) 저녁 7시 40분쯤, 경기 시흥시 대야 네거리로 진입하던 통근용 45인승 대형버스가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엔 운전자 72살 A 씨와 승객 14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A 씨 포함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친 사람 중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신호등이 버스가 충돌한 직후 교차로 방향으로 쓰러지면서, 주행 중이던 한 SUV 차량을 덮쳤습니다.

SUV 운전자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버스 운전자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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