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7명 추가 확진…누적 130명

경기 남양주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과 관련해 오늘(19일)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 중 3명은 해당 공장 외국인 근로자, 3명은 직원 가족이며, 나머지 1명은 다른 공장 직원입니다.

이로써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30명으로 늘었습니다.

플라스틱 공장 직원 122명(외국인 113명), 가족 6명, 다른 공장 직원 2명 등입니다.

가족 확진자 6명 중 5명은 서울 용산, 전남, 경기 안산 등 남양주 외 지역에 삽니다.

그러나 이 공장 직원의 접촉자로 분류된 서울과 강원 홍천의 확진자가 아직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플라스틱 공장에서는 지난 13일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 1명이 서울 용산구에서 확진된 데 이어 17일 이후 현재까지 12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받았습니다.

이 공장 확진자 중 113명은 17개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며, 공장 3층에 있는 1∼5인실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 공장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설 연휴 이후 현재까지 복귀하지 않아 소재 파악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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