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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초강세에 '암호화폐 펀드' 관심
비트코인 열풍이 직접 투자를 넘어 간접 투자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암호화폐의 수익률과 연동되면서도 변동성은 낮춘 암호화폐 관련 펀드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Grayscale Bitcoin Trust’는 17일 기준 총자산이 319억6260만 달러(약 35조3986억원)로 1년 전(28억 달러) 대비 10배 이상 불어났다.
이 펀드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펀드로 암호화폐 관련 펀드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크다. 1년 수익률은 280.88%, 연초 이후 수익률은 68.97%에 달한다.
스웨덴 스톡홀름거래소에서 매매되는 ‘Bitcoin Tracker EUR’는 총자산이 15억7324만 유로(약 2조1029억원)다. 암호화폐의 수익률을 반영하는 펀드로 1년 수익률 333.01%, 연초 이후 수익률은 85.25%를 기록했다.
◆미국 법무부, 북한 해커 3명 기소.. 돈·암호화폐 1조4000억원 해킹 혐의
미국 법무부가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돈과 암호화폐를 빼돌린 혐의로 북한 해커 3명을 기소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전 세계 은행과 기업들로부터 13억 달러(약 1조4300억원) 규모의 은행 및 기업 돈·암호화폐를 훔치는 등 광범위한 해킹을 감행한 혐의를 받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 12월 제출된 공소장을 확인, 이들의 이름이 박진혁과 전창혁, 김일이라고 전했다.
이들 3명 모두 북한 인민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 소속이다. 정찰총국은 북한 해커그룹 ‘라자루스(Lazarus)’와 ‘APT38’ 등을 운용하는 것으로 지목된 곳이다.
미국 검찰은 이들이 북한 정부의 지시로 정권의 이익을 위해 해킹을 감행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이들의 가상화폐를 현금화하는, 이른바 ‘돈 세탁’을 돕기로 한 캐나다계 미국인이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 취약계층 스마트폰 지원 모금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모금 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업무용 스마트폰 기부 사업 모금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체리는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 영향력이 강화되고, 경제 지형도 크게 변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디지털 인프라가 부족한 취약 계층을 위한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스마트폰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지원받은 취약계층은 ‘타운워커 앱’을 사용해 택배 배송, 중고물품 수거, 전통시장 배달 대행 등의 일자리를 제공받는다.
체리와 사랑의열매는 일회성 기부금이 아닌 만큼 취약 계층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장기적인 자립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캠페인의 사업 추진, 성과 관리는 공생사회협동조합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
◆동서발전, 블록체인 적용 ‘동적 암호 키’ 원천기술 확보
한국동서발전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비밀번호 역할을 하는 암호 키를 실시간으로 변경하는 ‘동적 암호 키’를 개발했다.
동서발전은 디지털융합기술원에서 열린 ‘블록체인 기법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보안성 강화 알고리즘 개발 및 구현’ 최종 발표회에서 ‘동적 암호 키’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적 암호 키는 소프트웨어 내에서 암호가 주기적으로 변경돼 만약 암호 키가 탈취되더라도 발전소 내부 데이터에 해커가 접근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인 엠블럭과 협력했다. 동서발전은 동적 암호 키를 향후 발전소 내 다양한 사물인터넷 분야와 블록체인 분야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로 사물인터넷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안기술을 적용하면서 더 안전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형석·신승훈 기자 khs8404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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