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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보름 만에 4000만원 재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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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비트코인, 보름 만에 4000만원 재안착

비트코인이 4000만원에 다시 올라섰다. 5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9시쯤 4000만원을 돌파한 후 장중 4124만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비트코인이 4000만원 선에 오른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보름 만이다. 5일 오전 6시 현재는 398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9일 4795만원까지 치솟은 비트코인은 이후 하락세를 타기 시작하며 지난달 말 3000만원 초반 선까지 내려왔었다. 하지만 반등에 성공해 소폭 오름세를 지속하는 양상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SNS 프로필을 '#비트코인'으로 변경하고, 이달 2일에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좋은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힌 점이 비트코인에 호재가 된 것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업비트,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으로 보이스피싱 막았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자사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으로 보이스피싱 사기에 악용된 계정을 발견하고 발 빠르게 대처해 피해 금액을 되찾아줬다고 4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으로 3000만원의 피해를 입었던 피해자는 업비트의 도움으로 원금의 2배를 상회하는 6400만원을 돌려받았다.

지난해 11월 업비트는 이상 입출금이 의심되는 계정을 포착했다. 보이스피싱에 속아 3000만원을 잃은 피해자가 은행에 전기통신금융사기로 A씨를 신고했을 때는 이미 업비트의 선제적 조치로 A씨 명의 업비트 계정의 입출금이 모두 제한된 상태였다.

업비트는 해당 사건 번호 등을 수소문해 관할 수사기관을 확인하고 협업하는 동시에 A씨 계정에서 다른 복수의 계정으로 비트코인이 입금되자 당사자들에게 자금 출처와 증빙을 확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A씨가 부당 수취한 3000만원으로 구매한 비트코인 모두를 피해자에게 되돌려줄 수 있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가치는 피해 금액의 2배 이상인 6400만원이 됐지만 업비트는 이를 모두 피해자에게 환급했다.

◇위메이드트리, '미르의 전설2' 기반 블록체인 게임 '재신전기' 출시

위메이드트리는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신작 '재신전기'를 출시했다.

재신전기는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한 무협 장르의 HTML5 웹게임으로 이용자는 최초 1개의 캐릭터를 선택 후 특정 레벨 조건에 따라 새로운 직업 군의 캐릭터가 공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3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 캐릭터 레벨이 높아질수록 다양한 도전과제를 수행해 각종 장비 등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재신전기는 RPG만의 고유한 특징을 최대한 유지했으며 블록체인을 접목한 콘텐츠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재신전기는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어디서나 플레이가 가능하며, 브랜드사이트에서 안드로이드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아 모바일 앱으로도 즐길 수 있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재신전기는 강력한 미르의 전설2 IP가 블록체인과 결합된 첫번째 게임이다”라며 “재신전기를 필두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블록크래프터스, 챌린지엑스 3기 참가기업 모집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블록크래프터스가 챌린지엑스 3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챌린지엑스는 초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부터 매해 한 기수씩 진행해왔고 현재까지 12개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3기는 핀테크, 콘텐츠, B2C 소비재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블록체인 기술 및 4차산업 융합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 설립 3년 이내의 창업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챌린지엑스는 오는 6월까지 20주간 진행된다. 참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사업 검증 프로그램과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맞춤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선발되면 초기 투자, 투자자 네트워킹, 시설, 홍보 지원 등이 제공된다. 또 성장 단계에 따라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의 직접투자를 받을 수 있다. 블록크래프터스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후속 투자 유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챌린지엑스 3기 참가신청은 오는 28일까지다.

서대웅·정명섭 기자 sdw61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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