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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신규 확진 497명, 이틀째 500명 안팎…IM선교회 집단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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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오늘(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에 육박했습니다.

어제보다는 60여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500명 안팎을 나타냈습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감염 규모가 커졌습니다.

정부는 IM선교회발 집단감염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의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 검사를 진행하고 별도 방역수칙까지 만들었으나 당분간 확진자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런 위험 요인까지 고려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정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내일 결정할 방침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7명 늘어 누적 7만6천92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559명)보다는 62명 줄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천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새해 들어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IM선교회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달 22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346명→431명→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 등입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79명, 해외유입이 18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이 258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3명, 광주 44명, 경북 43명, 충북 24명, 경남 19명, 대구 10명, 전남 8명, 강원 6명, 울산 5명, 대전·충남 각 4명, 전북 1명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21명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 관련 확진자가 176명으로 늘었고, 광주 TSC국제학교 2곳과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47명이 됐습니다.

이 밖에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노원구 요양시설에서 각각 12명,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부산 금정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총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어제(43명)보다 25명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1명은 서울(3명), 경기(2명), 부산·대구·인천·울산·세종·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5명, 경기 118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264명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천386명이 됐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9명 줄어 251명이 됐습니다.

(사진=동작구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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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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