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최고가 경신 코앞 外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최고가 경신 코앞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3년만에 최고가 경신을 넘보고 있다.

미국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19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개당 1439달러로 17% 올랐다. 종전 역대 최고가인 2018년 초 1448달러에 육박한 것이다.

이더리움은 이달 들어서만 가격이 90%가량 오른 상황이다. 다만 시가총액 1위인 비크토인과 달리 아직 종전 최고가를 경신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이더리움의 가격은 21일(한국시간) 1330달러 근방을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작년 12월 사상 처음으로 개당 2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2017년 12월의 종전 최고가를 약 3년만에 경신한 데 이어 이달 8일에는 장중 한때 4만달러까지 넘고서 최근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3만40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거품, 10점 만점에 10점" 전문가들 경고

가상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거품이 가장 많이 낀 자산이라는 경고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지난 13~15일 시장 전문가 627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89%는 비트코인과 미국의 기술기업 주식 등 일부 금융시장이 거품 영역에 진입해 있다고 답했다.

거품의 정도를 1~10점으로 측정할 때, 비트코인의 경우 거품 정도가 최고 수준인 10점에 달한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절반에 달했다. 미 기술주도 응답자의 83%가 거품 정도를 7 이상이라고 답하는 등 평균 7.9로 평가했다.

도이체방크는 "대다수 전문가가 비트코인과 기술주 거품 가능성의 상징인 테슬라는 앞으로 1년간 현 수준의 2배로 오르기보다는 반 토막이 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생각한다"며 테슬라를 더 취약하게 본다고 설명했다.

◇부산항 체인포탈 구축 사업, 세계은행 항만디지털화 우수사례로 소개돼

세계은행과 국제항만협회의 항만디지털화 우수사례보고서에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체인포탈 구축 사업'이 소개된다. 보고서 명칭은 '코로나19 시대 해운물류공급망의 유연성 향상을 위한 항만의 대응'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보고서를 통해 역대 항만커뮤니티시스템(PCS) 발전 단계와 블록체인기반 물류포털인 체인포탈구축사업을 소개해 항만운영효율화와 항만 이해관계자 이익 극대화를 위한 최신기술 활용 사례를 제시한다.

PCS는 항만 내 이해관계자 간 데이터 교환을 통해 항만 관리 및 운영 효율을 높이는 정보교환플랫폼이다. 체인포탈은 ITT운송시스템, 터미널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빅데이터 등으로 구성된 부산항 3세대 PCS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항만 디지털화가 글로벌 해운·항만업계 최대 의제로 부각된 가운데 앞으로도 부산항의 IT우수사례를 적극 전파해 부산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퍼블리시, 미디어 특화 DID플랫폼 비공개 시범서비스 완료…상용화 시작

퍼블리시는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플랫폼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퍼블리시 DID 플랫폼은 미디어산업 특화 신원증명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인증 설계구조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퍼블리시는 올해 1분기 DID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한 개의 계정으로 여러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퍼ID프로젝트'와 홍채·지문 등 생체정보 연계 인증기술 '바이오메트릭 2FA' 등 인증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

앞서 퍼블리시는 '퍼블리시프로토콜' 기반의 분산 애플리케이션 발굴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자체 개발한 미디어 콘텐츠관리시스템(CMS) '퍼블리시소프트'를 출시하고 산업·학술 연합체 '퍼블리시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는 "최근 미디어산업에 DID가 활용됨에 따라 올해 인프라 구축단계를 지나 다양한 생활밀착형 DID 서비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디어와 언론 산업 특화 DID를 개발해 미디어시장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백준무·임민철 기자 jm100@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