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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중국 마이종목]균승전자, 타카타 에어백 리스크에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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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타카타 인수

타카타 최근 에어백 결함에 폭발 사고 잇따라

포드, 타카타 에어백 장착된 300만대 리콜 결정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자동차 부품기업 쥔성전자(균승전자·均勝電子, 상하이거래소, 600699)가 인수한 타카타의 에어백 문제로 미국 포드가 300만대의 자동차를 리콜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도로안전국은 최근 타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포드의 레인저, 퓨전 등의 6개 모델에 대한 리콜을 지시했다. 타카타 에어백의 폭발 문제가 잇따라 발생 하면서다. 포드는 최대한 리콜을 피하려 했지만 도로안전국이 이런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은 2006~2012년에 출시 및 판매된 모델이다.

균승전자는 지난 2017년 6월 자회사인 미국 조이슨KSS를 통해 타카타를 약 16억 달러에 인수했다. 파산한 타카타를 인수한 후 초기 실적이 주춤했지만, 2018년 곧바로 두배가 넘는 실적 성장세로 탄탄한 운영능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대규모 리콜사태로 인해 타카타는 물론 균승전자에 대한 신뢰나 브랜드 호감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곽예지 기자 yeji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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