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의 내부에 위치한 테슬라 전시장 전경.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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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최동훈·전현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국내 통신사 KT가 음성인식,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 커넥티드카 서비스 분야에 대해 협력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국내 일부 매체들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KT의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 '기가지니'와 음악 플랫폼 '지니뮤직' 등을 테슬라 국내 출시 차량에 탑재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으로 두 기업의 만남은 없었던 셈이다.
실제로 테슬라의 한국지사 테슬라코리아는 18일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테슬라와 KT 양사의 (커넥티드카 관련) 사업 협력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물론 KT는 "테슬라와의 사업협력 여부에 관해 현재 언급할 내용이 없다"며 여지를 남겼으나, 현 상황에서 협력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양사의 협력 여부가 실제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 건 앞서 지난 2017년 양사가 사업에 힘을 모았기 때문이다.
양사는 2017년 6월 차량 내 무선인터넷(텔레매틱스)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계약에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KT 통신망을 활용해 한국 고객에게 각종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같은 해 10월엔 당시 황창규 KT 회장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우주항공 업체 스페이스X의 본사에서 자율주행, 스마트에너지 등 분야 사업에 대한 협력 여부를 논의하기도 했다. 그 연장선에서 테슬라에 KT의 지니뮤직이 지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현 상황에서는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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