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펀딩 트렌드 살펴보니…"자연·집콕·스마트 뜬다"

[이성우 기자]

와디즈 펀딩 트렌드 리포트 발표 / 사진=와디즈 제공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올해를 관통할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한 '2021 펀딩 트렌드 리포트'를 19일 내놨다. 와디즈는 이번 리포트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와디즈에서 펀딩을 시작한 메이커와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들의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1년 펀딩 트렌드를 전망했다.

트렌드 키워드는 총 7개로 자연과 어울리는 펀딩 행복한 집콕을 돕는 펀딩 점점 스마트해지는 펀딩 함께 만드는 펀딩 제품의 본질에 충실한 펀딩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펀딩 진짜 나를 찾게 해주는 펀딩이 선정됐다.

와디즈는 먼저 자연보호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친환경' 관련 펀딩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디킨즈'와 '한미플렉시블'은 와디즈에서 각각 플라스틱을 대체할 올스텐 밀폐용기와 미생물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선보여 서포터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특히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실내 오락거리나 자기개발과 관련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인 프로젝트도 인기를 끌었다. 기타, 드럼 등 악기를 선보인 프로젝트부터 '베어유 포토샵', '투자왕 김단테', '아마존 셀링' 등 다양한 온라인 클래스가 연이어 펀딩에 성공했다. 와디즈는 이 같은 흐름이 2021년에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건강'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드러났다. '아이돈케어 디자인 스튜디오'는 필터를 교환하는 다회용 패션 기능성 마스크를 선보였고, '기드온소닉'은 설거지에 살균 기능을 더한 다용도초음파세척기를 선보여 서포터들의 선택을 받았다.

와디즈 관계자는 "와디즈는 도전을 펼치는 메이커와 펀딩에 참여하는 서포터가 함께 공존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펀딩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다양한 도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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