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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외환-장중] 코스피 연동 약보합권 등락…1,103.10원 0.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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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약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9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0원 내린 1,10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04.0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과 함께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코스피지수가 강보합 흐름을 보이자 이내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밤 미 금융시장이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달러/원은 코스피와 연동하는 흐름이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역내외 참가자들은 재닛 열런 미 재무부장관 내정차 상원 청문회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등 빅 이벤트를 대기하며 포지션 플레이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발표가 대기하고 있는 점 또한 시장 참가자들의 방향성 거래를 제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938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1% 떨어진 90.76을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코스피지수가 3,000선 지지와 함께 소폭이지만 반등하면서 달러/원의 상승 모멘텀이 둔화됐다"며 "하지만 코스피가 장중 하락반전과 함께 낙폭을 키운다면 달러/원이 반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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