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국회회담 추진 자문위, 20일 첫 회의…남북관계 교착 원인 논의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남북국회회담 추진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0.11.1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국회 남북국회회담 추진 자문위원회가 오는 20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국회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20일 오후 남북국회회담 추진 자문위원회 1차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 이종석 위원장, 양문수 부위원장, 김갑식 간사 등 자문위원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릴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선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과제와 국회의 역할 및 최근 북한에서 개최된 제8차 조선노동당 당대회의 분석 등이 논의된다. 아울러 현재의 남북관계 교착 원인부터 향후 남북국회회담 추진전략, 제8차 조선노동당 당대회에서 알 수 있는 북한의 동향 및 대북정책 수립 방향 등도 다룰 예정이다.

박 의장은 지난해 11월18일 "멈춰선 남북관계를 다시 복원하기 위해서 이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선순환 할 수 있는 구조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면서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종석 전 장관 등 15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위원회 활동기한은 오는 10월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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