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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마켓컬리, 2021년 세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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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자체 개발한 '보냉 기능을 가지는 포장용 종이(골판지) 박스'가 2021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배송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마켓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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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자체 개발한 '보냉 기능을 가지는 포장용 종이(골판지) 박스'가 2021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배송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마켓컬리]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자체 개발한 '보냉 기능을 가지는 포장용 종이(골판지) 박스'가 2021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배송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는 포장 관련 협회와 기업들로 구성된 국제기구인 세계포장기구(World Packing Organization)가 개최하고 있다. 한 해 동안 개발된 획기적인 포장 제품을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2021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에는 세계 35개국에서 출품한 패키징 신기술 345건 중 194건이 선정됐다. 이 중 한국 기업은 컬리 종이 박스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TV 패키징 업사이클링 솔루션, 빙그레의 스틱 젤리 패키징 등 총 9개 회사가 선정됐다. 배송 부문 수상작은 총 22건으로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컬리가 유일하단 설명이다.



마켓컬리의 보냉 기능을 가지는 포장용 종이(골판지) 박스는 본체 종이 박스 안에 골판지 박스를 결합하는 이중 포장 방식을 취했다. 본체와 골판지 박스 사이에 형성되는 공기층에 아이스팩, 드라이아이스 등에서 발생하는 냉기를 머물게 해 보냉력을 지속하는 구조다.



테스트 약 4만 번을 통해 영해 18도 상태를 14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보냉이 가능하면서도 별도 분리 없이 바로 재활용할 수 있다.



마켓컬리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스티로폼 박스 사용도 증가하고 있는데 마켓컬리의 박스가 환경 문제를 줄일 수 있는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설명했다.



마켓컬리는 2015년 서비스 직후부터 포장재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2019년 1월부터는 별도 패키징 팀을 운영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포장재 개발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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