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만들어진 고드름 촬영하는 사진작가들 |
땅에서 석순처럼 자란 형태의 이들 고드름 기둥은 현장을 찾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막 생겨난 것부터 80㎝ 크기로 커진 것까지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역고드름은 매년 겨울철에 볼 수 있는 보덕굴의 명물이다.
신비의 역고드름 |
역고드름은 동굴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얼어붙으면서 땅에서 위로 생성된다.
인근 보덕암 주지인 적인 스님이 1985년 굴 입구에 막혀 있던 돌을 치우면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땅에서 위로 자라는 고드름 |
적인 스님은 14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추위의 정도에 따라 고드름 크기가 다르고, 물기가 많으면 고드름 숫자가 많아진다"며 "적으면 적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순리대로 이치대로 살아야 하는 교훈을 얻는다"고 말했다. (글 = 박재천 기자, 사진 = 독자 제공)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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