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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한교총 "인터콥 반사회적 행동 중단하고 방역 협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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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건전 단체로 교인들 신앙 위협"

"각 교단에 인터콥 참여 제한·금지 요청"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개신교계 최대 연합기관 한국교회총연합에서 “BTJ 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인터콥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반사회적 행태를 보이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개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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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 대표 회장들. 왼쪽부터 소강석 목사, 장종현 목사, 이철 감독(사진=한국교회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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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은 13일 ‘인터콥은 반사회적 행동을 중단하고, 방역에 협조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또 “인터콥은 불건전 단체로서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앙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모든 교인들의 참여를 제한하고 금지할 것”을 회원교단에 요청했다.

이들은 “인터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해 다중이 참가하는 집회를 진행했고, 집회 참가자들로 인해 감염확산이 이뤄졌다”며 “참가자를 숨기고 감염검사에 응하지 않는 등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므로 스스로 믿음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은 인터콥의 사역 방식에 대하여 심각하게 문제점을 지적했고 최바울 선교사는 이의 개선을 약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동안 인터콥에 대해 개신교계 최대 교단인 예장합동교단은 ‘참여금지’, 예장통합교단은 ‘예의 주시, 참여자제’, 기하성교단은 ‘참여금지’, 기성교단은 ‘예의주시, 경계대상’, 예장고신교단은 ‘불건전 단체로 보고 참여금지’, 예장합신교단은 ‘이단적 요소가 있으므로 참여 및 교류 금지’ 등의 결의를 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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