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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4000만원 육박하던 비트코인, 6시간 만에 2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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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4000만원 육박하던 비트코인, 6시간 만에 20% 폭락

연일 고공행진을 보이며 4000만원에 육박하던 비트코인이 지난 4일 장중 한때 20% 폭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시 5분 3839만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하지만 오후 7시 17분 3210만원까지 하락하며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6시간 만에 19.6% 폭락한 것이다. 5일 오전 7시 현재는 3500만원 선을 회복해 등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3년 만에 투자 열풍을 맞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한 해에만 280%가량 급등했다. 특히 2000만원을 돌파하고 3000만원을 넘어서기까지는 두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비트코인 열풍이 3년 전 '광풍'과 다르다며 올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관측과, 3년 전과 마찬가지로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전망이 혼재한다.

◇미 재무부 가상자산 규제안 발표 "1만 달러 이상 신고"

미국 재무부가 가상자산 규제안을 지난달 최근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가 공포한 이번 규제안에는 미국 외 지역에서 보유한 가상자산에 대한 신고 의무가 포함됐다.

미국인이 보유한 가상자산 중 해외에서 관리되더라도 1만 달러를 초과하면 FinCEN에 신고해야 한다. 지금까지 해외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FinCEN에 신고할 의무가 없었다. 종합 과세는 물론 금융범죄 예방 및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조치다.

이번 FinCEN의 가상자산 규제안 발표는 출범을 앞둔 바이든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는 허용하되 필요한 규제 시행과 불법 거래에 대한 단속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코인포스트는 전했다.

◇피르마체인,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솔루션 '도뉴' 공개

피르마체인이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전자계약 솔루션 '도뉴'를 출시했다. 도뉴는 계약, 서명, 관리가 제각각 이뤄지는 기존 계약 시스템을 간소화하기 위해 분산신원인증(DID) 및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원스톱 전자계약 솔루션이다.

도뉴에서 체결된 계약은 피르마체인의 메인넷 '아우구스투스 1.0'을 통해 해시값 저장 및 위변조 검증을 받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을 통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한다. DID 기술은 마이키핀얼라이언스의 마이키핀을 통해 구현된다.

도뉴는 계약당사자간 편의와 실무 효율을 위해 직접서명, 서명·도장 생성, 개별 계약서 대량전송, 계약자간 채팅, 알림서비스, 그룹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개인 및 사업자 전용으로 나뉜다. 사업자는 API, SDK, 구축형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피르마체인 측은 도뉴 전자계약의 법적 효력이 종이계약과 동일하며 소송·분쟁시 증거로 채택될 수 있고 피르마체인 파트너인 법무법인 리우를 통해 검증된다고 밝혔다.

윤영인 피르마체인 대표는 "도뉴는 중앙화된 관리의 리스크를 보완하고, AWS를 통해서도 저장 관리되기에 이중 관리를 통해 계약에 대한 위변조 위험을 낮추면서 일반적인 전자계약 서비스와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음악형제들, K팝플랫폼 '뮤직브로'에 가상자산 결제 적용

음악형제들은 K팝플랫폼 '뮤직브로'에서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BMP코인'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현금·신용카드로 결제했던 시스템에 가상자산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해 지난 31일부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뮤직브로에서 이용자가 전자 지갑으로 송금하면 뮤직브로 쇼핑몰에서 상품 결제와 음원 구매 등에 사용 가능한 캐시가 생성된다. ERC-20 기반으로 개발된 BMP코인은 음원 스트리밍, 다운로드 등 서비스에 활용될 전망이다.

뮤직브로는 음악 듣기, 음반, MD상품 등을 유통하는 플랫폼과 K팝 팬이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BMP코인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고 K팝 스타 양성을 위해 오디션 페이지를 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이용자가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개발 및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웅·임민철 기자 sdw61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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