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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인플레이션 우려에 비트코인 또 최고가...얼마나 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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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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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인 비트코인(BTC) 가격이 3100만원을 돌파했다. 한 달여 만에 1000만원 이상이 급등했다.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벌어질 것이란 월가의 관측이 나오면서 화폐가치 하락을 방어할 가상화폐에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날 대비 6.88%오른 2만8826.31달러(31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월가 비안코리서치의 설립자인 짐 비안코는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경제상황을 우려하며 "한 세대만에 처음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은 쉽게 말해 화폐가치 하락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현상을 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한 해 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막대한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통화량이 급격하게 증가해 화폐가치가 크게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비현금성 자산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1000만원 이상 가격이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7일 사상 처음으로 2만 달러(약 2200만원)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27일에는 3000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3대 가상화폐로 꼽히는 이더리움도 이달 들어 150달러 가까이 가격이 급등했다. 이더리움은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8.08% 오른 753.31달러(약 82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승요 기자 winy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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