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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트럼프, FDA 공식 발표 전 "모더나 백신 승인, 즉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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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사용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모더나 백신이 압도적으로 승인됐다. 즉시 배포가 시작된다"고 적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전날 회의에서 찬성 20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을 FDA에 권고했습니다.

이후 아직 FDA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이 됐다며 트윗을 전한 겁니다.

FDA 승인이 나면 백신의 배포가 가능하고 실제 접종을 하려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의 권고 결정과 CDC 국장의 수용 서명이 있어야 합니다.

로이터통신은 "FDA 자문위원이 17일 모더나 백신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고 FDA가 빠르면 18일 승인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처음으로 승인하는 과정에서도 FDA의 신속한 승인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FDA 자문위의 지난 10일 화이자 백신 승인 권고 후 FDA가 즉각 승인 발표를 하지 않자 스티븐 한 FDA 국장을 향해 "한 국장, 그 망할 백신을 내놓으라"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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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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