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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신간] 체인저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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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오니즘·역사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 체인저블 = 안드레스 피라 지음. 이경식 옮김.

빈털터리 청년 백수에서 19개의 계열사로 구성된 태국의 부동산 개발 업체 '블루 호라이즌 디벨롭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700억 원대 자산가가 된 저자가 부를 끌어당기는 방법으로 '체인저블'을 소개했다.

저자는 기존의 삶에서 벗어나 부와 행운·사람을 끌어당기는 사고 습관을 '체인저블'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자신의 삶이 그랬듯 누구든 삶이 바뀔 수 있는 뜻을 담았다.

책은 세계적인 부자들의 사례와 저자의 실제 경험을 분석한 결과를 18가지로 정리했다. 부를 얻기 위해서는 그 힘의 원리를 제대로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키우는 법과 열정을 기르는 법, 실패 공포증에서 벗어나는 법 등 실용적인 방법을 전한다.

윌북. 236쪽. 1만4천800원.

연합뉴스



▲ 셀트리오니즘 = 전예진 지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주목을 받는다.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기록했고, 올해 매출은 1조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으로 확대하면 지난해 매출은 2조4천억 원이었는데, 전문가들은 올해 매출을 4조원 정도로 내다본다.

경제지 기자인 저자는 한때 사기꾼 기업으로 취급받던 셀트리온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스토리를 정리했다. 2년간 창업자인 서정진 회장과 전·현직 임직원을 인터뷰했고 연구개발센터와 생산 공장 등을 탐방했다.

책은 창업자의 경영 철학도 전한다. 평균 연령 31.8세의 젊은 회사를 경영하며 기업 경영자 및 관리자들에게 세대를 아우르는 리더 상을 제시한다고 평가한다.

스마트북스. 416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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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 김우중아포리즘발간위원회 엮음.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1주기를 맞아 그의 아들과 지인 등이 그가 생전에 했던 말과 글을 추리고, 몇몇 이들의 회고담을 함께 담았다.

책은 그의 말과 글들에 대해 삶의 깊이가 압축돼 있다고 설명한다. 체험적인 진리가 스며있고 전 생애에 걸쳐 일관된 철학으로 발현됐다며, 동시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한다.

김 전 회장의 차남인 김선용 벤티지홀딩스 대표는 서문에서 "젊은이들에게 들려주고자 했던 진심이 담긴 조언들, 사람과 장소는 달라도 늘 들려주셨던 말씀들, 아버님의 진심을 한 번 더 새겨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스코프. 272쪽. 1만7천원.

연합뉴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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