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뇌
1990년대 발견된 거울신경세포는 상대방 움직임을 관찰할 때와 그것을 따라할 때 활성화되는데, 인간은 타인의 행동을 모방하고 그 의도를 파악해 공감할 수 있다. 인지와 초점을 맞추던 기존 심리학에서 탈피, 이 ‘세 번째 뇌’의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장 미셸 우구를리앙 지음·임명주 옮김. 나무의마음. 1만6000원
생태문명 선언
생태문명은 우리 곁에 다가온 대안적 미래의 이름이다. 생태문명이란 무엇인지, 생태적 원리로 삶을 재구성할 필요성과 생태학에서 배우는 상호의존성의 철학이 무엇인지, 생명주의가 왜 중요한가 묻는다. 2017년부터 열린 생태전환 콘퍼런스 내용을 바탕으로 쓰였다. 한윤정 엮고 옮김. 다른백년. 1만5000원
나는 기린 해부학자입니다
기린을 좋아했던 소녀가 18세에 기린 연구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뒤, 기린 박사가 될 때까지의 이야기. 한 여성 과학자의 생생한 탐구 기록이자 치열한 성장기. 10년 동안 30여마리의 기린을 해부한 저자의 삶은 진정한 공부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군지 메구 지음·이재화 옮김. 더숲. 1만4000원
은유로 보는 한국 사회
‘프레임’은 한국 사회에서 일상어가 되었다. ‘정의’ ‘평등’ ‘공정’ ‘차별’ 등 가치 개념의 해석을 둘러싼 진보 대 보수의 프레임 전쟁이 벌어진다. “세금은 폭탄”과 같은 은유를 바로 읽어내는 방법을 전한다. 진보의 정치적 무능은 진보의 가치를 담은 언어의 부재라고 말한다. 나익주 지음. 한뼘책방. 1만5000원
매우 혼자인 사람들의 일하기
비대면 시대에 꿋꿋이, 열심히 일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 오랫동안 혼자 일해온 이들은 자기만의 리듬대로 읽고, 쓰고, 일하고, 사람을 만난다. 저자들은 혼자일 때 제일 좋은 성과를 냈고, 자기 자신을 잘 들여다봤으며, 타인과의 관계도 탄탄하게 유지했다고 말한다. 김개미 외 11명 지음. 글항아리.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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