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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마크롱 "절대 굴하지 않겠다"…트럼프 대통령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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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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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다시 한번 프랑스가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절대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흉기 테러가 벌어진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이같이 말하고, "프랑스에는 단 하나의 공동체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국가공동체"라며 "이 시기에 우리는 반드시 단결해야 하며 테러와 분열의 정신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테러 예방을 위해 배치하는 군병력을 기존 3천 명에서 7천 명으로 늘려 성당과 같은 종교시설과 만성절 방학이 곧 끝나는 학교의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급진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공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의 마음은 프랑스 사람들과 함께 있다"며 "미국은 이 싸움 속에서 우리의 가장 오랜 동맹과 함께 서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희생자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하면서 프랑스 정부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니스 테러를 '악랄한 공격'이라고 표현하면서 강한 어조로 규탄했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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