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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물가와 GDP

모건스탠리 "한국 GDP, 내년 1분기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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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내년 1분기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28일 한국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선비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사흘째인 지난 14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가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하는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다./연합뉴스



모건스탠리는 "일시적 경제활동 억제가 내수를 압박했는데도 올해 3분기 한국 GDP 성장률은 수출 회복을 바탕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저점은 2분기에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책 대응과 봉쇄 조치 완화로 세계 경제가 회복하는 가운데 한국의 수출은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모건스탠리는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1단계 하향으로 내수 지표가 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제도 대응이 경기 회복 궤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올해 추세 이하의 성장 국면에서 내년에는 '골디락스(Goldilocks·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 경제 상황)’ 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은임 기자(goodn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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