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코로나19…거제 장승포항 송년불꽃 올해 못 본다

거제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 [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매년 12월 31일 열던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방역 규정이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로 낮아져 축제 개최는 가능하다.

거제시는 그러나 일시에 많은 관람객이 모이는 불꽃축제 특성상 거리 두기 수칙이 무너지고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축제를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는 매년 12월 31일 열린다.

해가 진 장승포항을 무대로 오색 불꽃 수천여 발을 밤하늘로 쏘아 올린다.

2011년 거가대교 개통 1주년 기념행사로 시작했다.

지난해 4만명이 몰리는 등 거제시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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