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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日코로나 완치자 4명 중 1명 '탈모'…후각 이상 등 후유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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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후 4개월 지나도 호흡곤란, 권태감, 후각 이상 등 호소

뉴시스

[가마쿠라=신화/뉴시스]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에서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행인들이 시내 코마치 도리 거리를 지나고 있다. 사진은 8월27일 촬영한 것이다.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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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이 완치 후 탈모, 후각 이상, 호흡 곤란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NHK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가 코로나19 완치자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퇴원 후 4개월이 지나도 숨쉬기가 힘들거나 후각에 이상이 발생하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는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올해 2~6월 사이 퇴원한 사람 63명(평균연령 48.1세)에 대해 후유증 유무에 대해 조사했다.

발병 후 약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7명(11%)는 호흡 곤란을 호소했으며, 6명은(10%)은 권태감과 후각 이상을, 4명(6%)은 기침, 1명(2%)은 미각 장애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었다.

또 이들 중 추가 조사를 실시한 58명 중 14명은 발병 후 2개월 후에 탈모증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 꼴로 발병 후 탈모를 경험한 셈이다.

탈모증은 에볼라 및 뎅기열 후유증으로도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모리오카 신이치로(森岡?一?) 의사는 "코로나19 치료가 장기화되면서 빚어진 심리적 스트레스가 탈모의 발단이 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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