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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보영이 10년간 써낸 SF 모음집 '얼마나 닮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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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국내 공상과학소설(SF) 장르를 대표하는 것으로 국내외에서 평가받는 김보영의 소설집이 오랜만에 나왔다.

도서출판 아작은 '진화신화' 이후 11년 만에 김보영의 중단편들을 묶어낸 소설집 '얼마나 닮았는가'를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과작'으로 알려진 김보영이 지난 10년간 여러 곳에 발표했던 중편과 단편 10편을 묶어 소개한다.

제5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을 받은 표제작 '얼마나 닮았는가'를 비롯해 제2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 중국 신년 SF 이벤트 초청작인 '니엔이 오는 날' 등 모두 10편이 실렸다.

광활한 우주, 미래 세계, 초월적 시공 속 인간 존재의 의미 등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버무려내는 김보영의 문학 세계가 잘 드러난다.

국내에선 드물게 정통 SF 작가로 평가받는 김보영은 지난 2004년 제1회 과학기술 창작문예에서 중편 '촉각의 경험'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연작 소설인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와 '당신에게 가고 있어'는 국내 SF 작품 중 처음으로 세계 최대 출판사인 미국 하퍼콜린스를 통해 영미권에서 번역 출간된다.

연합뉴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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