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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목초지에서 구형 박격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군경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16일) 오전 9시 35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한 목초지에서 롤러로 지반을 다지는 작업을 하던 도중 구형 박격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제주소방서로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 관계자들은 연기가 올라오는 상태의 해당 물체의 불을 끄고, 경찰과 군에 현장을 인계했습니다.
군 당국은 해당 물체가 폭발물인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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