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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말모이·조선말 큰사전 원고 보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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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말모이·조선말 큰사전 원고 보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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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첫 한글사전을 준비했던 주시경(1876~1914) 선생의 ‘말모이 원고’와 이를 바탕으로 조선어학회가 사전 편찬을 준비했던 ‘조선말 큰사전 원고’가 각각 국가지정문화재(보물)가 된다. 후자는 1945년 서울역 창고에서 발견돼 1957년 ‘큰 사전’ 발간의 기초가 됐다. 문화재청은 8일 기존에 등록문화재였던 이들 2종 4건이 “일제강점기에 우리말을 지켜낸 국민적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대한민국 역사의 대표성과 상징성이 있다”면서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2001년 근현대문화유산을 별도 관리하는 등록문화재 제도가 시행된 이래 이 같은 ‘승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240자 원고지에 붓글씨체로 쓴 ‘말모이 원고’ 일부로 원고지 아래 위에 걸쳐 해당 면에 수록된 처음과 마지막 단어, 모음과 자음, 받침, 한문, 외래어 등의 표기 방식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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