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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2020년 올해 4분기 대구지역 기업경기전망 BSI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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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17일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17. 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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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4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제조업 160개, 건설업 50개 등 지역 기업 210개사를 대상으로 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제조업 61, 건설업 42로 집계됐다.

제조업 전망치가 전분기인 46에 비해 상승했지만 3분기에 대한 기저효과로 여전히 경기 악화에 따른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풀이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경기 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예측·계획의 변화추이를 관찰, 지수화한 지표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제조업의 주요 업종별 전망치는 섬유·의류(75), 기계(26), 자동차부품(87) 등으로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건설업은 건설 현장에서의 감염 위험에 따라 공사 진행이 늦어지고 추가 건설 수주 건도 없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향뿐만 아니라 정부의 주택시장, 재건축·재개발 등의 규제로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경제와 생활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와 산업 환경 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쉽게 예측할 수 없다"며 "새로운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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