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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검찰, 민주당 제명 김홍걸 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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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앞서 16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김홍걸 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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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총선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으로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에 대해 검찰이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권상대)는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수사의뢰한 김 의원 사건을 배당받아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김 의원은 총선 전 재산공개 당시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받는 서울 고덕동 아파트 분양권 신고를 누락하는 등, 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해 신고한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 제명을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당 윤리감찰단에 김 의원을 1호 조사 대상으로 회부하고 김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및 재산 허위 신고 의혹 등을 조사했다. 선관위도 김 의원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23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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