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 폐막…퍼레이드에 1만6천명 접속

온택트 어린이 한성백제 체험놀이 사전신청도 조기 마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0 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개막한 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는 2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사진=송파구청 제공) 2020.09.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송파구는 27일 폐막한 '2020 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배제와 송파의 맞두들이'를 주제로 지난 23일 개막한 한성백제문화제는 기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손쉽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구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역사문화거리행렬을 가상공간으로 옮긴 '온라인 한성백제 퍼레이드'는 실시간 접속자 평균이 1만6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올림픽로에서 진행된 현장 거리행렬에 1000명이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참여자가 16배가량 늘었다.

26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던 '온택트 어린이 한성백제 체험놀이'도 1000명의 사전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구는 올해 비대면 축제에 대한 구민 참여도와 호응이 좋은 만큼 내년도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한성백제문화제도 비대면과 대면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폐막식에서 "2020 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는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디지털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올해 축제 경험을 자산으로 내년에는 백제문화권 도시들과 힘을 모아 글로벌 축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