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장단 10여명은 지난 22일 밤 자카르타에 도착한 뒤, 오전 9시부터 종일 협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오전부터 비행기 탑승 전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은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비 분담금 비율 5% 축소와 기술 추가 이전을 요구해 마련됐다.
인도네시아는 앞서 8조7000억원에 달하는 개발비의 20%를 부담하기로 했으나, 2017년 하반기 이후 약 5000억원이 넘는 분담금을 체납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협상에서도 인도네시아 국방부, 국영 항공방산업체가 질문하면 한국 방사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들이 설명과 자료를 제공하는 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출장단은 귀국한 뒤, 협상내용과 요구사항을 다시 살펴본 뒤 논의를 추가로 이어갈 계획이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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