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이슈 로봇이 온다

현대차의 웨어러블 로봇 '벡스', IDEA 디자인 금상 수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2020 IDEA 디자인상’의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선비즈

현대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45'. /현대자동차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IDEA 디자인상에서 현대차의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는 상업·산업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프로페시'가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각각 동상과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상업·산업 제품 부문의 최고상을 받은 벡스는 앞서 지난해 현대차 로봇 연구 조직 ‘로보틱스랩’에서 자체 개발한 조끼형 외골격 착용 로봇으로 지난 3월 ‘2020 레드 닷 디자인상’에서도 혁신제품 부문에서 수상했다.

조선비즈

현대차의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 /현대자동차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벡스는 산업 현장에서 장시간 위쪽으로 팔을 들어올리고 작업한는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로봇이다. 산업 현장의 특성을 고려, 전기 공급이 필요 없는 형태로 개발됐으며 2.8kg의 가벼운 무게로 근로자의 착용 부담을 줄이고 인체 어깨관절을 모사한 구조의 근력보상장치를 통해 최대 5.5kgf까지 힘을 보조한다.

제네시스의 전용 브랜드 체험관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과 ‘G90 특별 전시’는 각각 환경 부문과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은 지난 2016년 '스타필드 하남'에 개관한 제네시스 전용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전문가의 전시안내와 제네시스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G90 특별 전시’는 G90의 출시를 기념해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에서 지난해 1월까지 진행된 전시로 스튜디오 중앙에 G90을 전시하고 관람객의 의상과 소품에 따라 공간의 배경색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체험존'을 운영했다.

조선비즈

제네시스 G90 특별전시. /현대자동차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차·제네시스 관계자는 "현대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2종이 IDEA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아이오닉 전기차 디자인의 지향점을 전세계에 선보였다"며 "아울러 자동차 디자인 외의 부문에서 금상을 포함해 총 3개 작품이 수상하며 현대차와 제네시스 디자인 역량의 확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민서연 기자(minsy@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