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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할 것이 아니라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가운데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보편 지급 주장을 공개적으로 한 건 황보 의원이 처음입니다.
황보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왜 통신비 2만원만 전 국민에게 지원해야 하느냐"며 "전기세, 수도세 등 국민 일상에 보다 직접적인 지출에 지원하는게 재난지원금 취지에 더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황보 의원은 이어 "선별 지급은 지급대상자 선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면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추석 대목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후 이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국민들에게 세금감면 혜택을 주기 바란다"며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지원이 더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추가 지원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황보 의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1차 재난지원금 때도 국가 재정이 어렵다고 했지만 결국 전 국민에 지급했고 3차 추경도 다 쓰지 못할 돈들을 추경했는데, 갑자기 복지 재원이 없다는건 말이 안된다"면서 "일단 전 국민에 지급하고 자발적 기부를 통해 국민들 스스로 선별 복지를 이뤄내면 된다는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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