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이슈 故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故 최숙현이 고소한 가해자 모두 재판행...검찰, 장윤정 구속기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구지검, 전 주장 장윤정, 선수 김도환 기소

최숙현 선수 생전에 고소한 감독, 팀닥터 등 4명 모두 재판행

검찰이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소속 최숙현 선수 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전 주장 장윤정(31)씨와 선수 김도환씨를 기소했다.

조선일보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과 관련해 가혹행위 혐의를 받는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 주장 장윤정(가운데)씨가 지난 5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대구지방법원을 떠나고 있다./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26일 경주시청 철인3종팀 후배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장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고인에게 뒤늦게 사과한 김씨는 불구속 기소됐다.

장씨 등은 최숙현 선수를 비롯한 전·현직 후배 선수 10여명을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서 김규봉(42) 감독과 ‘팀닥터’ 안주현(45)씨도 가혹행위 및 훈련비 등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날 장윤정씨와 김도환씨가 기소되면서 최숙현 선수가 생전에 가혹행위 가해자로 지목해 고소한 4명이 모두 재판에 넘겨진 셈이다.

[이승규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