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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일시휴직자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늘었으며, 향후 고용 지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올 3~5월 일시휴직자는 총 411만2천 명으로 작년 동기 103만8천 명 대비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월별로는 3월 160만7천 명, 4월 148만5천 명, 5월 102만 명 등으로 감소 추세이긴 하지만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경연은 1997∼1998년 외환위기나 2008∼2009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해도 올해 일시휴직자가 전례 없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사업이 부진하거나 조업을 중단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올 3∼5월 일시휴직자의 발생 사유 중 '사업부진·조업 중단'의 비중은 58.2%를 기록해 2018년과 지난해 20%가량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이 필요한 산업 부문에서 일시휴직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5월 월평균 일시휴직자 137만1천 명 가운데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일시휴직자는 26만5천 명(19.3%)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교육 서비스업 24만1천만 명(17.6%), 도소매·숙박·음식점업 20만7천 명(15.1%), 제조업 11만1천 명 순이었습니다.
성별로는 여성(62.5%)이 남성(37.5%)보다 더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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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택 기자(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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