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의 대규모 폭발 부상자들이 항구 인근 병원 앞에 도착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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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로 인한 한국인 인명피해는 5일 오전 9시 현재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폭발로 현지에서 최소 78명이 숨지고, 약 400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된 상황이다. 현재 레바논에는 동명부대원 280여 명 외에도 한국인 140여 명이 체류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국민의 피해상황과 관련해 “사고 직후 현지 국민들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사고 현장에서 7.3km 떨어진 주레바논 한국 대사관 건물 4층의 유리 2장이 파손되는 피해는 있었다”고 했다.
주(駐)레바논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엄청난 굉음이 들렸다”고 했다. 주 레바논 대사관은 “레바논 정부와 협조해 한국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10분(현지 시각, 한국 시각 5일 오전 0시10분) 베이루트 항구에서 두 차례의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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