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고유민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올해 2월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와의 시합에 출전한 고유민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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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고유민(25) 선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고씨는 2013년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에 입단한 뒤 최근까지 활약하다가 올 3월 개인적인 이유로 갑자기 팀을 떠났다.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4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 고씨의 전 동료는 계속 전화를 받지 않는 게 걱정돼 고씨 자택을 찾았다가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가족과 주변인을 조사 중이다.
고씨는 현대건설에서 2019~2020시즌 백업 레프트로 활약했고, 잠시 리베로 역할도 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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