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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문전성시`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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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 판결 이후 여의도 국회와 스킨십을 부쩍 늘리며 정치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이 지사는 대법원 판결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토론회 행사를 열었는데 이 행사에 여권 인사가 대거 참석해 달라진 정치적 위상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소재·부품·장비 육성방안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되는 정성호·김병욱·김영진·이규민 의원을 포함해 경기도 지역구를 위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만 약 2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재선 의원 중 권칠승·김한정·백혜련·임종성 의원, 초선 의원 중 고영인·김남국·양정숙·이동주·이수진(서울 동작을)·이용우·한준호·홍기원 의원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 고양갑이 지역구인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이 지사 옆 테이블에 앉아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는 이날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 이낙연 의원과 격차를 좁히고 있는 데 대해 "지금 지지율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반문하고 "하던 일, 경기도정을 열심히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에 대한 기대는 도정과 성남시장으로서의 성과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해서 도민 삶이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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