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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진성준 집값 발언에 "정권 위선이 얼마나 심한지 보여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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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김현미 장관은 왜 그냥 두느냐"

조선일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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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그런다고 해도 집값 안 내려간다”고 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 발언에 “정권 위선이 얼마나 심한 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취재진에 “내가 말해 뭐하겠느냐”라며 “(진 의원은) 청와대 근무, 서울시 부시장까지 했지 않느냐. 그러니 이 정권 위선이 얼마나 심한가”라고 했다. 진 의원은 2017년 청와대 정무비서관, 2018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주 원내대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물러나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모든 정책이 다 잘 작동되고 있다는 장관을 두면 되느냐”며 “정책이 다 잘 작동되고 있는데 집값은 계속 올라간다. 장관으로서는 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나와 “정책은 다 종합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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