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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文대통령이 위원장 맡아 홍남기·조정식 실무 투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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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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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한국판 뉴딜 컨트롤타워로 새롭게 선보인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선봉에 섰던 '비상경제회의'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지난 3월 출범했던 비상경제회의는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며 코로나19에 따른 피해 기업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에 큰 성과를 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다섯 차례나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K방역과 3차 추가경정예산까지 투입한 정부 지원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전시' 상태 위기감은 상당 부분 해소된 상태다. 국내 소비도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여전히 수출기업 피해가 큰 데다 각종 실물지표도 악화일로인 상황이다. 이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2차 맞춤형 국가사업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게 '한국판 뉴딜'이다. 이를 위한 추진 체계로 전략회의를 출범시킨 것은 문 대통령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문 대통령은 취임 3주년 대국민 연설에서 국가 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에 대한 구상을 밝힌 바 있다"며 "최근에는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 국가 발전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정의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초기 비상경제회의처럼 이달 출범할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당분간 직접 주재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한국판 뉴딜 관련 주요 사항을 신속하고 추진력 있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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