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8일 밤(현지시간) 수도 베오그라드의 국회의사당 앞에서 정부의 주말 통행금지령 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틀째 벌어졌습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쓴 시위대는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불만을 표출했고, 일부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현장에 배치된 진압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해 경찰관 1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세르비아 내무부는 전했습니다.
부치치 대통령은 8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주말 통금 조처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한발 물러선 상태입니다.
세르비아에서는 이달 들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급증해 사실상 2차 확산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날 현재 세르비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천76명, 사망자 수는 34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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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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