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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트럼프 이기자" 바이든·샌더스, 공동 정책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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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왼쪽)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오른쪽).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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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유력주자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올 11월 치러질 대선 승리를 위한 민주당의 정강정책 권고안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 전 부통령 대선 캠프와 샌더스 의원 진영의 연합 태스크포스(TF)가 이날 당 강령 초안을 작성하는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정당강령위원회에 110쪽 분량의 정책 권고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권고안은 기후변화와 형사·사법, 경제, 교육, 의료, 이민 등 6개 분야로 만들어졌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치솟는 실업률, 인종적 불평등 등 최근 제기된 3가지 주요 이슈와 관련한 내용이 많이 반영됐다.

권고안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할 민주당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나온 것이다.

민주사회주의 성향의 샌더스 의원은 지난 4월 8일 경선을 중도하차했지만 자신이 지향하는 정책을 관철하기 위해 바이든 전 부통령 측과 함께 6~8명 규모의 TF를 꾸려 정책안을 협상해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성명을 통해 "샌더스 의원은 우리 당을 통합하고,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샌더스 의원도 "바이든 전 부통령과 협력해 그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물리치기 위해선 진보와 중도 양 날개가 함께 힘을 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샌더스 #바이든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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