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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수림뉴웨이브 아트랩'선정작 '햄릿, 혼잣말' 앙코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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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햄릿, 혼잣말’. 제공|플레이 위드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2020년 수림문화재단 예술작품창작지원 ‘수림뉴웨이브 아트랩’ 선정작 ‘햄릿, 혼잣말’이 오는 10일 수림아트센터 SPACE 1에서 공연된다.

‘햄릿, 혼잣말’은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지난 6월 코로나19로 비대면 공연으로 초연돼 호평받은 바 있다.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가 4인 4색으로 자아 분열한 햄릿을 통해 다양성을 보여 주었다면 1인 판소리 극으로 재탄생한 ‘햄릿, 혼잣말’은 오직 햄릿에게 집중한다.

왕자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왕이 되지 못한 햄릿은 소리꾼의 목소리를 빌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통 판소리처럼 이야기를 들려주되 서사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 소리꾼이 창자(현재의 나)이자 햄릿이 되어 햄릿에 의해 극이 흘러가는 ‘햄릿 완창판소리’인 셈이다.

정한나의 피아노의 선율과 고수 서어진의 장단을 바탕으로 소리꾼 송보라가 전통 및 창작 판소리로 다진 내공을 풀어낸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띄어앉기 좌석제를 운영한다. 전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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