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전시황]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3일 개인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5포인트(0.50%) 오른 2146.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2포인트(0.59%) 오른 2147.89에 개장했다.

시장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와 글로벌 증시 강세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월간 고용보고서를 발표하고 6월 비농업 일자리가 480만개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달에 비해 250만 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실업률은 5월 13.3%에서 6월 11.1%로 개선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용지표가 발표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발표는 우리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증명한다. 다시 강하게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627억원, 255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은 99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3% 오른 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카카오(2.80%), 삼성SDI(2.29%), LG화학(2.22%) 등은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42%), SK(-2.33%), 삼성물산(-2.17%)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2.33%), 비금속광물(1.54%), 섬유의복(1.21%), 전기가스업(1.01%) 등은 강세다. 반면 의약품(-1.55%), 통신업(-0.65%), 유통업(-0.26%)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포인트(0.19%) 오른 743.9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58포인트(0.48%) 오른 746.13에 개장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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