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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美 '코로나 파티' 충격…먼저 감염되면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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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펍.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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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일부 젊은층이 코로나19에 먼저 걸린 사람에게 상금을 주는 '코로나 파티'를 잇따라 열어 현지 보건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시는 코로나19 감염자에게 돈을 주는 조건으로 일부 대학생들이 코로나 파티를 개최한 사실을 확인했다.

소냐 맥킨스트리 터스컬루사 시의원은 "우린 처음에는 헛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사해보니 의사들도 이런 일이 있다고 확인해줬고, 주정부에서도 같은 정보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몇 주 동안 여러 건의 파티가 열렸고, 아마도 당국이 파악못한 파티가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코로나 파티 현장을 확인하는 즉시 해산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맥킨스트리 시의원은 "젊은이들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코로나 파티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몹시 화가 난다"며 "이들은 무책임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 자신이 감염된 후 집에 있는 부모나 조부모에게까지 옮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코로나19 #코로나파티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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