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식약처, 가짜 마스크 10만개 적발...유통 사전 차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의 디자인을 도용해 불법 유통을 시도한 가짜 마스크 10만개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한 가짜 마스크는 업체가 지방자치단체에 총 45만개를 납품하기로 계약한 후 25만개는 정상적으로 생산한 제품을 공급하고, 이후 수급이 어려워지자 마스크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 브로커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식약처는 제보 당일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납품 하루 전에 적발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식약처는 이번 사건을 수사로 전환하여 가짜 마스크의 유통 경위 등을 철저히 추적·조사하여 관련 법령에 따라서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해 법령을 위반하는 불법 제조·유통 업체에 대해선 엄정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가짜 마스크 등 유통·판매 질서를 지키지 않는 행위가 의심될 경우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 등 신고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