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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fn마켓워치]박능후 "국민연금, 수익률 안정화됐지만 여전히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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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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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은 3일 "국민연금의 수익률이 안정화됐지만 여전히 낮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수익률은 -6.08%를 기록했다. 자산 포트폴리오 15.8%를 차지하는 국내주식은 -18.52%를 기록했다. 해외주식(20.3%)은 -16.90%다. 올해 4월 말 기준 기금운용 수익률은 -2.57%(잠정)를 기록했다.

박 장관은 "올해 코로나19로 금융시장에 충격이 가해졌다"며 "시장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11.34%다. 2018년 -0.92% 이후 크게 반등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수익률은 최근 10년 중 가장 높고,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후 최대 수익금을 거뒀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경제적인 환경 변화,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장모니터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사전에 주어진 규칙 내에서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수익률 확대를 위해 해외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 장관은 "2019년 기금운용평가 계획을 토대로 위험관리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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